작성자: 이진수
분류: 어린이용품

학교에서 환경호르몬 관련 수업과 실습을 하고 싶은데요. 관련된 설명에서 환경성 페놀, 프탈레이트 0종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이런 물질들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예를들어 어떤 단어가 들어가면 위험하다던가.. 전성분을 봐도 구분이 안 되니 답답합니다..

코멘트 1개

  1. 안녕하세요, 이진수님.
    성분명으로 유해성을 알 수 없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죠.

    페놀(phenol)은 벤젠고리(benzene ring)에서 하나 이상의 수소 원자(H)가 수산화기(-OH)로 바뀐 물질로, 우리 몸의 호르몬과 구조가 유사하여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경성 페놀(environmental phenol)’이란 비스페놀 A, 파라벤, 벤조페논 등 ‘페놀의 구조를 가지는 환경오염물질’을 의미합니다(Wolff et al., 2015).


    그림 1. 환경성 페놀의 종류와 화학 구조.

    화장품 내 보존제로 사용되는 메틸 파라벤(methyl paraben)은 동일한 물질이라도 4-hydroxybenzoic acid methyl ester, methyl 4-hydroxybenzoate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제품에 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의 가소제*로 주로 사용되는 다이아이소뷰틸 프탈레이트(diisobutyl phthalate)는 phthalic acid diisobutyl ester, bis(2-methylpropyl) benzene-1,2-dicarboxylate 등의 명칭으로 불립니다.

    제품에 어떠한 단어가 들어갈 때 위험한지를 일목요연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 파라벤, 벤조페논이란 단어가 들어갈 경우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학물질 정보시스템 NCIS(https://ncis.nier.go.kr/main.do), 초록누리(https://ecolife.me.go.kr/ecolife/) 와 같은 사이트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제품에 적힌 성분명을 검색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소제 : 물질의 물리적 속성을 변화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들로, 플라스틱을 말랑하게 만들 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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