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봉달이
분류: 기타

비데가 환경오염이 더 심할까요 휴지를 쓰는게 더 심할까요?

코멘트 1개

  1. 안녕하세요. 봉달이님!

    사용 단계를 먼저 살펴볼게요. 비데는 전기와 물을 사용하여 용변 후 잔여물을 닦아내는 것이고, 휴지는 휴지 자체로 닦아내고 변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두 가지 방식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려면, 사용하는 단계만을 비교하는 것으로는 부족해요. 각 물건의 생산(제조),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어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지 모두 살펴보아야 해요. (종이 공책과 태블릿 pc의 환경 영향에 대해 비교해 본 다른 답변도 참고해 주세요 :http://asq.kr/r3ZVBf3gOhqs)

    먼저 가전제품을 제작하려면 구리, 알루미늄, 납, 니켈, 수은과 같은 수많은 원료를 채굴하게 됩니다. 또한 비데는 플라스틱이 주로 사용된 몸체와 조작기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돼요. 제조 공정의 부산물이 폐기물로 발생하는 등 부가적인 오염 또한 일어나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용 단계에서는 전기와 물이 사용됩니다.

    전기・전자 제품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 후 폐기되는 제품량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중소형 가전제품의 경우 매우 다양한 재질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김새 또한 상이하여 재활용 공정 자동화가 어려워 대형 가전제품보다 재활용률이 낮습니다.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경우 소각,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일어납니다.

    휴지의 생산~폐기 전 과정을 살펴볼게요. 휴지를 만들려면 우선 나무를 벌목해야 하고, 휴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마찬가지로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오염은 휴지를 제작할 때도 발생하겠지요.

    그리고 사용 후 변기로 휴지를 흘려보내게 되면 휴지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유기물 분해 과정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휴지 등을 녹이기 위해 추가로 약품을 사용하거나 하수 방류 전에 따로 걸러 처리하는 등의 비용 또한 고려해야 하죠. (변기로 흘려버리지 않고 휴지통에 모아서 폐기물로 배출할 경우 소각에 의한 환경 영향을 고려해야겠고요)

    해차는 가전제품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포함한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화학물질이 비교적 적게 사용된 휴지를, 가능한 절약하여 사용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관련법에서는 휴지를 변기로 배출하게 되어있고, 휴지를 변기에 버리는 것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의 환경 영향은 비교하기 어렵다고 해요. 그러므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려면 휴지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봉달이님 다음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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