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철산초
분류: 물건

고무장갑을 껴고 뜨거운 음식 만들기를 해도 안전한가요?

코멘트 1개

  1. 안녕 철산초님?
    우리 자주 만나는 느낌인데, 몇 번 질문해 주신거죠?
    해차에 질문해 줘서 고마워요 🙂

    고무장갑은 식품조리용(김치 담그기 외), 일반 가사용(설겆이, 빨래 등), 일반 화학물질 취급용, 수술용, 절연 장갑, 잘림 방지 장갑 등 다양해요.

    보통 우리가 마트에서 고무장갑을 구입할 때 사이즈와 색깔 정도를 보고 구매하지만 품질표시, 주의사항 등을 꼭 살펴보고 구입해야 해요.

    품명은 ‘가정용 고무장갑’ 이라고 되어 있고 1종이라고 되어 있고 용도는 ‘일반가사용’입니다.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해서 납성분에 대해 표기하게 되어 있어요. 1종에는 식품조리용, 일반가사용 두 가지가 있고요.

    이 제품의 경우 일반 가사용이지만 하단 빨강 동그라미는 식품조리를 할 수 있다는 표시에요. 조리용이라면 꼭 저 표시를 확인하셔야 해요.

    그리고 포장재질은 ‘기타’  비닐류로 되어 있지만 법적으로 PVC같은 유해성 있는 재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이 제품도 포장내면은 ‘PP(폴리프로필렌)’으로 되어 있어요.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작성한 ‘녹색인증제품’ 관련 자료에 의하면 식품조리용 제품과 가사용 제품은 다음와 같은 유해물질(아래 표 참조)을 관리하고 있어요. 녹색인증제품이 아니라면 ‘일반가사용’은 ‘중금속’만 관리하고 ‘식품조리용’ 고무장갑은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페놀, 포름알데히드, 아연, 중금속 같은 물질 등을 관리한답니다.

     

     

    그런데 가사용 고무장갑 중에 표4에 있는 유해물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이 있다면 반드시 ‘식품조리 용도로 사용할 수 없음’ 문구를 표시해야 해요. 그래서 뒷면을 잘 살핀 후 구매해야 해요.
    2019년 10월 한 뉴스에서는 일반용으로 수입해 온 베트남산 고무장갑이 ‘식품조리용’으로 둔갑하여 시중에 팔리는 바람에 전량 회수 조치된 적도 있었으니 시중에 제품으로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믿으면 안돼요. 안타깝게도 사각지대는 있는 법이니까요.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라텍스 장갑이나 합성 고무 제품인 니트릴 장갑도 요리할 때 쓴다면 ‘식품용’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오래되거나 혹은 특정 환경에 노출된다던지 하는 이유로 녹아내릴 수 있는데요, 녹아내리기 시작한 장갑은 절대 다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해요. 특히 음식이나 재료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식품조리용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녹아버릴 수 있는 성질이 있는 고무장갑이라면 되도록 뜨거운 음식을 만지는 것을 지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식품조리용으로 빨래할 때나 청소할 때도 사용했다면 식품조리용으로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도 말해주고 싶어요. 식품조리용과 일반 가사용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환경오염에 덜 노출된답니다 😉

    답이 좀 되었나요?
    우리 또 만나요! 철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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